날씨: 텐트가 젖어 있어서 비가 오는가 했는데 하늘은 쾌청이다.
외기온은 7도까지 하강하여서 입김이 조금 나는 정도이고, 새벽에 약간 추웠다.
오늘은 모든 짐을 타미건 캠핑장에 놓아두고 카터레이크 트레일과 죤슨패스 트레일의 싱글트렉을 타기로 하였다.
사탕은 달다
그러나 충치의 원인이 된다
행복은 달다
그러나 불행이라는 그림자가 따라온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Moose Pass 주변도
나는 1번 Carter Lake Trail, 4번 Johnson Pass Trail, 9번 Tarmigan Lake Trail을 라이딩 하였다.
카터레이크 트레일과 죤슨패스 트레일
카터레이크로 올라가는 눈길이 보인다.
무스패스(Moose Pass)의 식품점(Grocery)
애리조나에서 왔는데 내일이면 돌아간단다.
한국의 서울에는 입양아를 데려오기 위해서 14번이나 다녀왔단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아픔을 보았을 것이다.
불행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런 시절은 형태만 바뀔 뿐 언제나 끝없이 계속된다.
Lower Trail Lake
카트레이크 트레일 입구의 안내판
자전거와 말에 쳐진 노랑색 사선은 금지의 표시가 아니라
자전거와 말의 통행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뜻이다(Not Recomendation)
가파른 경사가 1시간 동안 계속된다.
50% 남짓 끌바를 해야한다.
되돌아 올 때는 20분만에 내려왔다.
급경사가 끝나면 고개에 이르게 되고
거기서부터 40분간의 멋진 크로스칸트리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곰통(철제박스)이 있으면 캠핑사이트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가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여기서 가까운 알래스카 키나이 반도의 솔돗나(Soldotna)에서 왔단다.
이보다 더 이상 멋진 크로스 칸트리코스는 없다.
눈녹은 물줄기
Carter Lake
Crescent Lake
이 호수의 좌측편을 따라가면 쿠퍼랜딩에 이르는 트레일이다.
산을 등정하기 위해서 왔다.
내일 그들이 오를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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