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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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5분 출발,
승선요금 $89, 자전거 요금 $12
페리에 얌전히 승선한 깜장야크
이슬비가 발디즈에 항에 접근할 때가지 계속 내렸다.
매우 좁은 협만이라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여서 미끄러 지듯이 나아갔다.
날씨만 좋았다면 환상적인 항해가 되었을 것이다.
가야 할 곳이 많아서 다시 알래스카를 찾겠나마는
알래스카에 다시 온다면 기상상태가 다소 좋은 5월 하순이나 6월 상순에 오는 것이 좋겠다.
다소 기온이 더 낮을지라도 햇빛이 나면 오히려 덜 추울 것이다.
왠지 새삼스럽게 브람스 심퍼니 2번이 좋다.
좀 냉냉했던 브람스와 친밀해지려나?
나에게 그의 음악은 마치 독일의 흑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귀국을 하면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것이 음악에 푹 빠지고 싶은 것이었다.
발디즈항 오일저장탱크
북해의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이곳에 저장되어서
오일탱큰선에 실려서 나간다.
모두 다 먼저 하선하고 내가 마지막으로 하선한 승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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