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

7월 24일 완더레이크 캠핑장(Wonder Lake Campground)-릴리크릭 캠핑장(Riley Creek Campground)

박희욱 2012. 8. 20. 15:26

   완더레이크 캠핑장에서 디날리국립공원 입구까지 곧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려고 하다가 여기까지 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기는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아이엘슨 비지터센터까지는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여기서 아이엘슨 비지터센터까지는 20마일 밖에 되지  않지만 혹시라도 오후 1시 5분에 있는 자전거 이용 셔틀버스를 놓칠까봐 오전 5시가 되기 전부터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하늘에는 구름이 낮게 쫙 깔려 있다. 매킨리를 다시 보기는 글렀다. 한 버만 볼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다고 해야겠지. 엊저녁에도 계속 비가 왔고 간밤에도 가끔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전 8시가 되기 직전에 출발을 하였는데 목적지 아이엘슨 비지터센터에 다다르기 전까지 계속 이슬비가 내렸다. 목적지에는 조바심의 결과 무척 일찍 도착하여서 곧바로 11시 35분 출발 셔틀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되돌아 오는 셔틀버스 속에서 두 사람의 사이클리스트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은 70대 노인으로 보였다. 나도 희망을 가져야겠다.

종점 와일더라이프 억세스센터에는 오후 3시 20분에 도착하고 거기서 릴리크릭캠핑장을 예약하고 텐트를 치러 갔다.

 

 

 완더레이크 캠핑장 출발준비완료

 

 

 

 

 

 

 

 

 

 

 

 안개구름이 이슬비처럼 내렸다.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

 

 

 

 되돌아 나올 때 비로소 오르막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리막일 때는 내가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여겼다.

 

 

 

 

 

 

 

 

 

 

 

 

 

 

 

 

 

 

 

 

 

 

날씨가 맑았다면 나도 이런 풍경속을 달렸을 것이다.

 

 

 

 

 

 

 

 

 

 

 

 메릴랜드 주에서 왔다는 백칸트리 트레커 Chris

그는 내가 도로에서 만난 첫 번째 사람이라고 했다.

이 사진을 이 커플에게 보내주기로 했다.

Chris Gregory

cgregs32@gmail.com

 

 

 

 

 

 

 아이엘슨 비지터센터(Eielson Visitor Center)

 

 

 

 

 

 

 

 

 

 

 날씨 탓인지 승객이 얼마 되지 않았다.

요금을 내려고 하니까 그냥 타고 가란다.

아마도 바이커라고 봐주는 것 같았다.

 

 

Toklat River Rest Stop

 

 

 

 

 

 

 

 

 

 

 

 

 

 

 

 

 

 

 

 

 

 이놈들의 절벽타기는 가히 서커스 수준이다.

 

 

 

 

 

 

 

 

 

 

 

 Wildness Acess Center

여기서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캠핑장 예약도 받는다.

 

어떤 아저씨는 나의 자전거 패니어 셋팅을 보고서 자전거 여행의 전형이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 갔다.

 

 

 

 돌아온 릴리크릭 캠핑장(Riley Creek Campground)

 

 

 

 릴리크릭 캠핑장 머컨타일(Mercantile of Riley Creek Campground)

매점, 캠핑장예약, 샤워, 와이파이

 

 

 

 

 

 

 

 

 

 

 

 

 

 

 

Denali National Park Visito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