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전거여행

14년 10월 26일~29일 낙동강종주 라이딩2

박희욱 2014. 10. 29. 22:17

 

 

 

 

 

 

 

 

 

 

 

 

 

 

 

 

 

 

 

 

 

 

 

 

 

 

 

 

 

 

 

 

 

 

 

 

맞바람이 조금 불어서 약간 불편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안동하회마을 입구가 나온다.

지난번에는 거기에 들렀으나 이번은 그냥  패스하였다.

 

 

 

 

 

 

 

 

 

 

 

 

 

 

뒤따라오던 벤허님 일행과 다시 만났다.

 

 

 

 

벤허님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어서 국토종주를 나눠서 하고 있다.

 

 

 

나 외에 프리로드를 장착한 사람을 처음 본다.

 

 

 

 

 

 

 

 

 

 

 

 

 

 

날은 점점 어두워 오는데 캠핑장도 모텔도 보이지 않았다.

 

 

 

 

 

 

 

 

 

 

 

 

 

 

이때쯤은 거의 기진맥진하였다.

낙동강 첫번째 보인 상주보를 지날 때는 이미 깜깜해져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나는 벤허님 헤드라이트 불빛에 의존하여 주행을 주의깊게 해야 했다.

주간 주행을 일찍 끝내겠다고 생각하고 자전거헤드라이트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캠핑용헤드라이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10월 27일(월) 맑음

 

엊저녁 7시 10분에 모텔에 도착하였다.

벤허님 일행은 상주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모텔에 들어섰을 때는 더 이상 라이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진맥진하였다.

라면 2개로 저녁을 먹고 나서 근 10시간 이상을 잠잔 것 같다.

아침도 라면 2개로 해결하고 9시 조금 넘어서 모텔을 나왔다.

 

낙동강 하류측

상주에서 나와서 낙동강을 우안으로 건넜다.

 

 

 

 

상류측

 

 

 

 

이 다리의 끝지점에서 그레그와 알렉스를 만났다.

 

 

 

 

왼쪽의 알렉스와 오른쪽의 그레그

알렉스는 영국 런던근교의 윈즈에서 왔고

그레그는 호주의 캔버라에서 왔다.

각각 한국에서 4년과 11년을 거주하고 있는데 둘 다 아내가 한국여인이란다.

금요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해서 부산까지 국토종주자전거여행길에 올랐다.

자전거주행능력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