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4년 11월 14일 할아버지를 반기는 향이

박희욱 2014. 11. 14. 18:43

 

와, 할아버지 오셨다.

할아버지한테 갈래!

 

 

 

 

향이 콧물이 말랐네.

저는 감기쯤이야 문제 없어요.

 

 

 

 

향이 다리가 왜 그렇게 길어?

 

 

 

 

나는 롱다리예요.

 

 

 

 

하이힐  필요없어요.

 

 

 

 

향이 모자 이쁘구나!

요거는 남성용이라서 남자동생이 생기면 줘야겠어요.

 

 

 

 

신발 이뿌죠?

 

 

 

 

향이는 왜 그런 모습으로 먹니?

토순이가 뺐어먹으려 할까봐서요.

 

 

 

 

할아버지 안경 압수!

 

 

 

 

 

헝크러진 머리 사진 찍지 마세요!

 

 

 

 

제 귀도 이쁘죠?

 

 

 

 

향이는 맘마 먹으면 머리에 땀이 난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전복죽 해준대!

정말이셔요?

 

 

 

 

사랑해요, 할머니!

 

 

 

 

전복죽 먹고 싶어!

 

 

 

 

할아버지도 함께 드시죠?

할아버지는 건강해서 안먹어도 돼!

저도 건강한데...

 

 

 

 

향이는 이쁜 짝꿍!

 

 

 

 

 

 

 

 

 

너무너무 이쁜 향이!

 

 

 

 

이쁘기만 한가요?

착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