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Achill Sound-Londonderry(Belleek Campsite-Sligo-Donegal-Londonderry)

박희욱 2018. 9. 25. 06:54






6월 11일 하루종일 만운, 잠시 소나기


오늘로써 3번째 자전거 판초를 착용했으나 소나기는 곧 그쳤다.

오후 4시 40분  Greenlands 캠핑장 도착.

캠핑장이 언덕위라서 바람이 무척 강하다.

샤워를 하고 돌아오니 내 텐트 바로 곁에 오트바이족들이 텐트 2동을 쳐놓고는 인사도 하지 않는다. 불쾌했다.

캠핑장 요금은 13유로, 샤워비는 1유로 별도.

샤워가 5~6분이라 했는데 비눗물을 씻어내기도 전에 물이 끊겼다.

당화스럽웠다.

세면기에 찬물을 받아서 손바닥으로 퍼서 비눗물을 씻어냉었더니 바닥에 배수구가 없는 바닥에 물이 흥그니 고였다.

마침 밀대가 있어서 훔처서 닦아내었다.


화장실도 부엌도 개인용 전자카드를 갖다대어야 문을 열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두다 게스트이고 외부인 출입이 없서 보이는 곳인데 왜 전자카드가 필요할까.

부엌에서 취사를 하다가 벽쪽을 보니 가스스토브 사용금지였다.

전자레인지가 있는데 작동이 되지 않는다. 전기냉장고도 없다. 그런데 왜 캠핑장 사용료가 13유로로 최고가인가?

은근히 화가 치민다.


여행중 처음으로 치통이 나서 진통제를 먹고 잤다.

치통의 원인이 무엇일까?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1. 피로해서

2. 오랜지쥬스를 자주 마셔서

3. 치간치솔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4. 주행중 찬바람을 맞아서


나는 3번을 지목했다. 피로 때문이라면 치통이 이렇게 뒤늦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은 피로가 원인이었던 것 같다.

치통 때문에 여행을 중단할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며칠후 나아졌다.



Belleek Park Caravan & camping






























Greenlands Carava & Camping Park














6월 12일  하루종일 운천, 잠시 이슬비


오전 9시 30분 출발, 오후 5시 Boortree 캠핑장 도착



아침의 Greenlands 캠핑장

이 넓은 캠핑장에 내 텐트에 딱 붙혀서 텐트를 칠게 뭔가.























































































































Mullaghmore Head Signature Point





























































6월 13일(수)   하루종일 이슬비가 오락가락



Boortree 캠핑장

아주 작은 캠핑장이라 찾는고 조금 헤매었다.

관리인도 저녁에서야 나타났다.




Donegal







여기서 Londonderry행 버스를 탔다.

오후 12시 52분 출발, 오후 1시 30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