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Londonderry-Belfast(Portballtrae-Giants Causeway)

박희욱 2018. 9. 25. 08:38

6월 17일(일) 흐리고 이슬비가 오락가락. 저녁때가 되어서 잠시 푸른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다.









Portballintrae Caravan Park

요금은 8파운드








Giant's Causeway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영국의 4번째 불가사의라고 한다.

그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라서 매우 애지중지 하면서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별로 큰 흥미가 없었고, 역시 현장에서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런던에서 만난 어느 한국인은 매우 좋아했다.

나는 이런 대단한 주상절리 지형을 이미 본 경험이 있다. 그것이 아래의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Devil's Tower 이다.

이것을 본 사람이라면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어린애 장난으로 느끼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


사람들은 신기한 것에 마음에 매우 끌리는 모양이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나는 신기한 것보다는 신비한 것에 더 마음이 끌린다.

신기한 것과 신비한 것이 어떻게 다른가? 나는 언어학적 분석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차이점이라면 

신기한 것은 거기에 재미가 포함되어 있고, 신비한 것은 아름다움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는 자이언트 코즈웨이 보고서 신기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신비함은 아니었다.




Wikimedia Commons/Public Domain

미국 오하이오주의 devil's Tower

평원의 먼 곳에서 다가가면 마치 악마에게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




































































































































































Maguire Strand Camping & Caravan Park

오후 5시에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요금이 22파운드라 해서 그 돈이라면 호텔를 이용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오면서 보아둔 호텔로 되돌아갔더니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돌아왔는데 관리 영감이 어딘가에 전화를 해보더니 현금이라면 15파운에 해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