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역사학자는 이씨조선을 노예제국가로 분류하였다.
세종이 종친법이라 하여 부모 어느 한쪽이 노비이면 그 자식도 노비라는 법을 제정한 결과
노비의 인구수는 계속 증가하여 전인구의 최고 40%를 넘어서게 되었다.
노비의식은 무책임, 허위, 게으름, 무례의 의식이어서 이씨조선의 몰락을 가져왔다.
이것은 개인의 의지와 창의력을 존중하지 않는 공산주의와 마찬가지로 필연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임진왜란 때 명군 사령관이었던 이여송은 조선조정에 노비제도의 정비를 충고하였지만
자신들의 소유재산이었던 노비를 해방시켜 줄 기득권층은 없었다.
조선은 노예국가였으며, 또한 착취구조의 사회였다. 이를테면
왕권의 백성에 대한 착취, 양반의 상민과 노비에 대한 착취,
연장자의 년소자에 대한 착취, 남성의 여성에 대한 착취, 등이다.
상호존중의식은 어느 구석에도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