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테러와 전태일

박희욱 2024. 3. 25. 11:25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보면서

어떠한 테러도 정당화시키거나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되쇄긴다.

거기에는 우리가 일제시대의 의사라고 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테러는 피차간에 고통만 과중시킨다.

 

한편, 전태일이는 그나마 훌륭한 테러리스트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에게만 테러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아니다, 자신의 친모에게 불타는 자식을 보여준 죄는 있다.

그는 많은 공순이, 공돌이들이 야학을 아니면서

대학까지 진학한 동료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음, 또하나의 공훈이 있다.

좌파들이 휘두르는 깃발이 되어준 것이 그것이다.

안그랬으면 초졸 무지렁이로서 한편생을 살았을 텐데

열사가 되었으니 본인을 위해서도 참 잘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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