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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무위

지식이란 대개,이것은 이런것이고, 저것은 저런것이라고 단정짓거나, 또는 이것은 이렇게 해야 하고, 저것은 저렇게 해야 한다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다.하지만, 세상은 이것이 저런것이고, 저것이 이런것일 수도 있고, 또이것을 저렇게 해야 하고, 저것을 이렇게 해야 할 때도 있다.지식은 마치 세상에 규칙이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고정관념을 형성시킨다.그 고정관념은 실재로 일어나는 세상일과의 부조화를 유발하고,결국 이것이 고통과 불행의 원인이 된다.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따먹은 금단의 열매가 바로 지식이었다.지식이 사라진 무념에서 나오는 행위, 즉 무위가 바로 낙원이다. 그러나온갖 지식과 정보가 난무하는 현대문명하에서는 무위는 쉽지 않다, 어렵다.

빌 게이츠

빌 게이츠가 120조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니까 좀스런 많은 한국인들이 대한민국의 부자들도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정신으로 빌 게이츠를 본받아야 한다고 아가리를 모은다. 이들은 틀림없이 부자도 아니려니와, 설령 부자고 되어도 기부할 자들이 아니다.빌 게이츠는 부자는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기부를 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자들은 남의 덕을 보면서 살겠다는심보가 있슴에 틀림없다. 그래서 더불어 살자고 하는 것이다.자신은 기부할 자격이 없다고 믿고, 기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비겁한 자들이다. 내가 만일 빌 게이츠라면 기부할 생각이 전혀 없다. 특히 한국에서는 기부해봐야 이리저리 흩어져서 결국은 똥이 되고 만다. 돈은 귀중한 에너지다,그러므로 쓸데 없이 낭비하지 말고 유용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