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중국 광주에서 온 아가씨 나 멋지죠? 파랑스타킹이 탐나죠? 댁에 한솔이라는 이쁜 딸이 있다죠? 야, 꿈께라!

4월 11일(토) 세이모어섬은 갈라파고스섬들 중에서는 최고였다. 나의 갈라파고스 여행을 맡겼던 여행사 나처럼 고분고분한 여행자도 처음이었을지 모른다. 그래봤자 어리석은 일이었다. 좌측은 이스라엘에서 온 가족 부인이 말하기를 자기 남편 말이 내가 40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왜 내..

아자씨, 비켜줘요! 기우뚱거리며 올라오더니 요렇게 데크 밑으로 들어가버렸다. 우리나라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촛대바위이다. 알리손, 죠프 부부 이 중국인은 열심히 사진을 찍더니 뱃멀미가 났다. 중앙에 조금 시커면 것은 바다거북이다. 잠시 콧구멍을 내밀어서 숨만시기 때문에 카..

4월 10일(금) 이 투어는 바르톨로메섬 하이킹과 바로 앞 산티아고섬의 어느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 하이킹은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고, 비치는 아마도 최고로 아름다운 곳이지싶다. 중앙은 가이드, 왼쪽은 에콰도르 가족 3명 누워서 자는 동물은 사람과 바다사바뿐이지 ..

4월 9일(목) 핀손섬 투어는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였다.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고, 물속에서 바로 눈앞에 바다사자들의 장난질도 볼 수 있었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찾아간 비치도 매우 환상적이었다. 함께한 투어객은 에콰도르 부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아가씨 등, 단 4명이었다. ..

4월 9일(목) 오늘은 투어가 없는 날이라 아무런 목적지 없이 푸에르토 아요라 바닷가에 나가 보았다. 여봇! 앉아만 있지 말고 나가서 고기 좀 잡아와 봐요! 마누라, 바가지 그만 좀 긁어! 아빠 배고파! 저 부부는 맨날 투닥거려! 비치 사진은 내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러..

앗, 펭귄이다! 너희들은 남극에서 언제 이민왔니? 우리 조상들은 옛날에 여기 피한왔다가 눌러앉은 거죠! 너희들 박한솔 언니가 놀러오라고 해! 우리들 중에 갈 펭퀸 없어? 한솔이 언니는 다리가 너무 길어서 우리와는 놀 수 없어! 얼마나 긴데? 닥스훈트 다리만 해! 와, 너무 기내! ㅋㅋㅋ ..

4월 6일(월) 휴식일 푸에르토 아요라항 나는 갈라파고스여행으로 항공권 $580, 6일간의 투어비로 $890, 9일간의 숙박비 $225를 들였다. 식사는 취사를 했으니까 그 비용은 얼마되지 않았다. 투어비와 숙박비를 합치면 $1, 125인데, 이 비용이라면 1일 투어보다는 크루즈투어을 하는 것이 나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