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리스트와 베토벤 나(리스트)의 존경하는 스승 체르니가 나를 베토벤에게 데려갔을 때 나는 열한 살쯤 되었다. 체르니는 나를 신동이라면서 베토벤에게 만나봐 달라고 몇번이나 요청하였으나 거절하다가 끝내 견디지 못하고 허락한 것이었다. 나는 그의 앞에서 페르디난드 리스의 짧은 소품 한 곡을 쳤다... 음악실 2011.07.23
베토벤의 귀2 베토벤은 나에게 뛰엄뒤엄 끊어지는 몇 마디 말로 친절하고 샹냥한 인사를 건네 주더군요. 나는 할 수 있는 한 목소리를 높여 아주 천천히, 똑똑한 발음으로, 온 마음을 댜해 그의 작품에 대한 나의 감사를 그에게 전하려고 했어요. 그의 작품들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또한 내 생명이 지속.. 음악실 2011.07.23
베토벤의 귀1 거리에서 베토벤은 나에게 무언가를 물었고, 나는 그의 귀에다 대고 고함치듯 큰 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러나 그는 나의 말에 의해서보다 나의 몸짓에 의해 이해했다. 단 한 번, 우리가 식탁에 앉을 즈음 내 누이 중의 하나가 찌르는 듯이 높은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베토벤은 자기가 아직도 들.. 음악실 2011.07.23
베토벤 그리하여, 베토벤은 신의 소리에 근접했다는 그의 현악4중주 작품 중에서 마지막 곡 제16번(op. 135)의 종악장을 마무리짓고나서 악보에 이렇게 썼다 '그래야만 하는가?(Muss es sein?)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 그는 자신의 운명을 뒤돌아 보고서 그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그는 그 곡을 완성한 다.. 음악실 2011.07.11
합창교향곡 인류 최후의 심판, 그날이 온다면, 그대는 신의 앞에 나아가서 무엇이라고 인류를 변호할 것인가? 달을 정복했다고 할 것인가? 컴퓨터를 발명했다고 할 것인가? 부질없는 일이다 인류를 위해 신에게 기도했다고 할 것인가? 신을 위해 신에게 기도했다고 할 것인가? 신에게 신을 찬양했다고 여쭐 것인가.. 음악실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