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오늘은 딸아이의 대학 졸업식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0년전에 내가 섰던 그 건물의 그 앞마당에서 딸아이를 가운데 두고서 아내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그 30년동안 나에게는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나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나를 본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그 나가 진정한 나이다. 그러므로 나는 변하지 않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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