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Canada

미국-캐나다 동부 미술관 여행 1

박희욱 2009. 5. 5. 15:04

미국동부  미술관여행루트

 

                               

 

 

이 여행은 순전히 미술감상을 위하여 6주간을 계획했으나

군중속의 외로움과 자전거 여행의 번거로움에 지쳐서 5주간으로 단축하고 귀국하였다.

6번의 열차여행과 6번의 장거리 버스여행이었는데 매번 자전거를 분해하고 포장하고 다시 조립하는데 지친 것이었다.

 

여행경로는 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보스턴-뉴욕-캐나다의 몬트리올-토론토-버팔로-클리블랜드-시카고-뉴욕 이었다.

 

이 여행에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지하에 있는 펜실베니아역에서 여행가방을 통채로 도난당했다.

다행히 귀중품은 소지하고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았다. 나는 처음에는 낙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오기가 발동해서 뉴욕에서 버팔로까지 아무것도 없이 그대로 여행을 계속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꼭 필요한 것은 칫솔밖에 없었다.

 

우리는 불필요한 것들을 가지는데 얼마나 많은 삶을 낭비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짊어지고 다니면서 얼마나 힘겨워하는지!

그러나 클리블랜드에 도착해서는 갈아입을 옷을 구입해야 했다.

시카고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거지꼴을 할 수 없어서였다.

 

이 여행에 앞서서 6주간의 유럽 미술관 여행을 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전세계 유명 미술관은 거의 모두 섭렵한 셈이다.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지 미술관, 모스크바 미술관 등이 남았다.

노년에는 내가 방문했던 미술관들을 다시 방문하고 싶으며, 또 그런 기회를 만들 것이다.

 

 

 

 시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필라델피아 로뎅미술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제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미국내 경제학 베스트 5) 전방남 교수.

 나보다 더 넓고 큰 세상을 경험한 그를 만나러 갔었다. 

 

 

 

 보스턴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보스턴 광장의 무료 음악회.

그의 노래는 마치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 같았다.

 

 

 

 

 

 

 보스턴 하바드대학 앞의 길거리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