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리로 국립공원 가는 길

 12월 23일

  통가리로 국립공원으로 출발

 

 

타우포 호수변을 지나면서

 

 

 

 

 타우랑기 직전의 타우포 호수

 

 

타우랑기의 뉴월드 마트 앞에서

여기서 5일분의 식량을 잔뜩 실었더니 자전거를 가누기가 힘들 정도여서 마치 쌀집잔차럼 느껴졌다.

 

 

이 고개를 넘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아마도 가장 힘들었던 고개였다.

후미아키에게 '우리는 미친 놈들이야 !'라고 말했더니 옆에 있던 사람들이 웃었다.

 

 

아마도 이때가 가장 많은 짐을 실었을 것이다.

그래도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있는 동안에 식품이 넉넉하지 않았다.

 

 

후미아키는 세이게이 대학교 사이클클럽 회원이었다.

그는 금새 내 시야에서 사라질 정도로 라이딩 능력이 좋았다.

그의 1일 최고 주행거리는 370km란 한다.

 

 

로토아이라 호수

멀리 보이는 산이 통가리고 국립공원이다.

황량해 보이는 저 산이 무슨 국립공원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무척 고된 라이딩이었다.

후미아키는 앞서서 횅히 사라지고.

 

 

통가리로 국립공원

 

 

통가리로 국립공원 입구의 디스카버리 로지에서

너무 피곤하여 후미아키와 함께 캐빈을 사용하였다.

내가 $30 , 그가 $20 내자는 나의 제안에 그는 한참 망서렸다.

 

 

디스카버리 로지에서 바라본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루아페후 산(2797m)

 

 

디스카버리 로지의 텐트사이트

 

 

구름에 뒤덮힌 아침의 루아페후 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였다.

이 장면은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