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픽턴에서 카이코우라 가는 길

박희욱 2010. 3. 11. 21:57

12월 29일

  픽턴에서 페리에서 하선하자 마자 바로 블레넘으로 향하였다.

 

 

 

 

 

 

왼쪽 베이글은 점심밥이다.

포도주 값은 최저 $9이며 좀 비싼것이 $20였다.

내가 $10짜리를 애용한 것은 순전히 체면 때문이다.

 

 

 

 블레넘 탑텐 H.P

이날 밤에는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휴대용 방석이 날아갔다.

 

 

 

 

 

 

 

 

 

블레넘 남쪽 30km 지점의 Ward H.P의 키친

블레넘에서 Ward에 이르는 도로는 기복이 무척 심한데다가 맞바람까지 불어서 가장 힘든 라이딩을 한 곳이다.

강풍에 자전거가 기우뚱거려서 몇번이나 끌바를 하였다.

이래가지고는 앞으로 과연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을지가 염려스러웠다

하늘에 먹구름까지 가득하여 이 H.P를 발견하고는 주행을 중단했는데 곧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캠핑장에서 쌤을 만났는데 그와 나 둘뿐이었다.

 

 

Ward H.P의 아침

 

 

바닷가로 나오자 바닷물빛이 아름답고 도로도 평탄하여서 즐거운 라이딩을 하였다.

 

 

 

 

워드에서 카이코우라 가는 해변이 남섬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었다.

 

 

쌤이 찍은 사진이다.

 

 

대만의 타이베이에 산다는 쌤

스포츠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개월간의 뉴질랜드 여행을 하러 왔다.

워드 H.P에서 만나서 크라이스트까지 동행하였는데 그는 1월  12일에 귀국한다고 했다.

 

 

 

 

 

 

 

 

샘은 돈을 아끼느라 제대로 먹지도 않는 것 같았다.

완전히 헝거리 라이더였다.

20년전 유럽 배낭여행을 하던 때의 내 처지처럼 보여서 내 음식을 제법 많이 건네 주었다.

 

 

 

 

 

 

 

 

 

 

 

 

 

 

 

 

 

 

 

 

 

 

물개(fur seal) 서식지

이 해변의 4km가 물개 서식지이다

 

 

 

 

 

 

 

 

 

 

 

 

 

 

 

 

 

 

 

 

 

 

 

 

 

 

 

 영어능력이  형편없었다.

탁구선수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마도 저 뿔은 잘려서 코리아로 가지 싶다

'New Zea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라이스트처치 가는 길  (0) 2010.03.12
카이코우라  (0) 2010.03.11
픽턴으로 가는 페리선상에서  (0) 2010.03.11
웰링턴  (0) 2010.03.11
통가리로 국립공원-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랙  (0)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