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림
아침에 눈을 떠니 오전 4시 5분, 일찍 출발준비를 하기로 하였다. 기온이 8도로 춥다. 간밤에도 비를 뿌렸다.
매트리스 때문에 불편한 잠자리였다. 파머(Palmer)에서 새 매트리스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으면 앵커리지까지 되돌아 가야 한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은 Lyndsey가 준 검은콩통조림으로 밥을 먹었다.
추워서 덧바지를 껴입고 출발하였다.
주행시 기온은 계속 10도이다. 그러다가 9도로 떨어진다. 그 온도차가 몸으로 느껴진다. 그만큼 고도가 높아진 것이다.
Matanuska River
Matanuska Glacier에서 발원한다.
여기에는 고향이 펜실베니아라는 91세의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외로우셨던지 나그네인 나를 숲속 산책길로 안내하셨다.
자신의 짜른 통나무 더미를 보여주시는데 매우 정정하셨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까 아내가 늙은 모습 찍지 말라고 한다면서 거절하셨다.
정말 멋진 곳에 자리한 별장이었다.
Sven & Suvah
수위스 쉬쯔에서 온 젊은 커플
여기서 머지 않은 앵커리지(아마도 출발한지 이틀째일 것이다)에서 출발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까지 5개월 예정으로 여행을 한단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비행기로 남미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에 가서
거기서부터 자전거로 북상하여 에콰도르까지 총 1년간의 여정이란다.
저 앞팀은 인터뷰를 놓쳤다.
Good Luck!
앵크리지를 출발하여 캐나다로 내려가려면
이 Glen Hwy와 Richardson Hwy를 루트로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터뷰를 놓친 앞 팀과의 한 팀
캐나다의 오타와에서 왔다.
여행루트는 앵크리지를 출발하여 Glen Hwy-Richardson Hwy-Denali Hwy를 따라서 Denali 국립공원까지라 한다.
여행용 자전거로는 로드사이클이 맞다.
Matanuska River
Palmer 도착 직전
론리플내닛에는 Hatcher Pass를 놓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일정도 촉박하고 파머에 가서 매트리스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해쳐패스는 포기해야 했다.
Palmer
파머에 도착하여 스포츠용품점을 찾아갔으나 내가 원하는 매트리스는 없었고 와실라에 가보라고 했다.
나는 와실라 보다는 파머가 훨씬 더 큰 도시로 착각하고 있었다.
파머에서 11마일 떨어진 와실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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