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무위자연

박희욱 2012. 9. 8. 07:39

無爲自然의 사람은

 

사랑도 하지 않는다

 

봉사도 하지 않는다

 

용서도 하지 않는다1

 

그는 선악과를 따먹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선악과를 따먹고 낙원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이브의 후예들이 하려고 하는 일이며2,

 

그런 일을 부추기는 사람이 바로 사탄이다

 

사람들은 사탄을 증오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재로는, 사탄을 흉내 내어서 말하기를 즐겨한다3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낙원으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1.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본문으로]
  2. 행위의 일 [본문으로]
  3. 사람들은 악을 가지고 싸우는 만큼이나 선을 가지고서 싸운다. 마찬가지로, 불의를 가지고 싸우는 만큼이나 정의를 가지고서 싸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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