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불이문(不二門)

박희욱 2012. 8. 29. 10:05

행복과 불행은 둘이 아닌 하나이다

 

사랑과 미움도 둘이 아닌 하나이다

 

삶과 죽음도 둘이 아닌 하나이다

 

마치 자석의 N극과 S극이 하나 이듯이.

 

不二門을 넘어서 가라, 不二門을 넘어선 곳,

 

그곳이 하나의 님이 거주하는 곳이며,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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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둘'에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서 '一'일 뿐이다.

'전체'라는 단어도 '부분'에 대한 상대적 개념이다.

'不二'는 절대적 개념으로서 하나이면서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一'을 버리고 '不二'를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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