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神 2

박희욱 2012. 9.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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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때, 그리하여

 

아는 것을 전적으로 포기하였을 때, 그리하여1

 

전적인 침묵만이 내릴 때,

 

그때 비로소 신이 강림하며,

 

그 신이 바로 침묵이다2

  1. 구약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주'는 '아무것도 모름'의 다른 이름이다. 사실,우리의 우주는 '아무것도 모름' 즉, '신비'가 창조한 것이다. [본문으로]
  2.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던 소크라테스가 섬기는 신이 바로 침묵의 신 '다이몬'이다. 그가 남긴 저술은 전혀 없다. 침묵을 어떻게 글로 남길 수가 있겠는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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