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중광 스님

박희욱 2013. 11. 8. 12:49

 

중광 스님은 세상을 떠나면서 이렇게 말했다

 

괜히 왔다 간다

 

내가 태어날 때 울음을 터뜨린 것은 신의 장난에 화가 나서였다

 

나는 다시는 테어나지 않을 것이다

 

윤회가 끝난 것이다

'끄적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쟁반  (0) 2015.06.07
외솔  (0) 2013.11.08
범아일여  (0) 2012.09.12
강나루에서  (0) 2012.06.09
진리와 빛  (0) 201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