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merica

아레키파(Arequipa )

박희욱 2015. 5. 1. 02:35

 

페루 지도

 

 

 

 

 코파카바나에서 아레키파 가는 길

 

 

코파카바나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

페루 입국검문소에서 줄을 서서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했다.

중간 푸노에 내려서 우로스섬에 들리고 싶은 유혹도 있었으나 그만두었다.

 

 

 

 

 

 

 

 

티티카카호

잉카문명이 무엇때문에 고지대에서 발생한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저지대는 사막이거나 황량하고 메마른 땅이었기 때문이었다.

 

 

 

 

 

 

 

 

 

 

 

 

 

 

 

 

 

 

 

 

 

 

 

 

 

코파카바나에서 9시간 30분만에 아레키파에 저녁 11시에 도착하여 안소니를 따라서 호텔에 투숙하여 한 방을 같이 사용하기로 하였다.

침대버스가 아니라서 무척 불편하고 힘든 여행이었다.

 

3월 17일(화)

 

 

아레키파

페루 제2의 도시 아레키파는 매우 깨끗한 관광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좀 지저분한 도시들을 거쳐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롱다리 안소니(193cm)

 

안소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남미에 8개월간 여행을 왔는데 며칠 후인 3월 22일에 리마에서 귀국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여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8개월이나 여행하면서 이과수나 파타고니아를 구경하지 않았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더니

그러면 너는 베네수엘라의 앙헬폭포를 봤느냐고 되둘었다.

 

너 같은 롱다리는 아시아의 버스를 탈 수 없으니 갈 생각을 아예 말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단다.

자기 아버지도 나이가 나와 같았다.

 

 

 

 

호텔을 나오기 직전에 안소니에게 여행중에 무엇을 잃어버리지나 안했는지를 물어보았다.

자기도 선글라스 2개, 헤드라이트 등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렇게 물어 놓고서는 객실을 나올 때 그만 나의 파카를 놔두고 나온 것이다.

안소니는 저녁에 이카로 가기로 하고 나는 좀 더 저렴한 숙소를 찾아서 헤어졌다.

 

 

 

 

그리스 에게해 섬에 있는 도시의 골목길 같은 느낌이다.

 

 

 

 

 

 

 

 

 

 

 

 

 

 

 

 

 

 

 

 

 

 

 

아르마스 광장

 

 

 

 

 

 

 

 

 

 

 

 

 

 

 

 

 

 

 

 

 

 

 

 

 

 

 

 

 

 

 

좌측 호스텔에 묶었다.

싱글룸에 들었는데 침개가 5개였다.

"이게 싱글룸이야?"

"혼자 자면 싱글룸이지!"

 

 

 

 

호스텔 중정

 

 

 

 

아직도 수동타자기로 문서를 작성해주는 영업을 하고 있다.

 

 

 

 

 

 

 

 

 

여행사 사장 미구엘

콜카캐년 트레킹, 시내투어, 쿠스코행 버스 티켓을 예매하였다.

그는 한국사람들은 인텔리젼트하다고 했는데 칭찬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왠놈의 수도원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냐?

뭐 별다른 볼것이 있겠나, 포기다!

 

 

 

 

 

 

 

 

 시내투어

쓸데없이 투어를 한 셈이다.

판매소에 들러기를 2번째까지는 애교로 봐줬다.

그런데 3번째 식당으로 데려갈 때는 참지 못하고 혼자서 되돌아 오고 말았다.

 

 

도시의 이런 모습을 보면 나는 외면하고 싶어진다.

도시의 고단한 삶의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다.

 

 

 

 

 

 

 

 

 

 

 

 

 

 

 

 

 

 

 

 

 

 

 

 

 

 

 

 

 

 

 

 

 

 

시내투어버스

 

 

 

 

돌아온 아르마스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