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예수와 색즉시공 공즉시색

박희욱 2016. 2. 5. 07:0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질렀다.

보라, 나는 세상이 불타오를 때까지

그것을 지키겠다.



세상이 모두 불타고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텅빔 즉, 空만이 남는다


그 空이 바로 무념, 무심, 무아 삼위일체이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예수가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                                     *                                       *


예수는 그대의 현상계(관념의 세계)를 불태움으로써,


그대를 무념으로 인도해서 무심으로 가고,


무심을 통해서 무아로 인도하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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