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을 포기해야겠다
나 자신은 나의 작품이 아닌 신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피조물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우기, 피조물이 피조물을 개조할 수도 없다
나는 그냥 내가 하는 일을 지켜볼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