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Kerry Peninsula(Kerry Cliffs-Portree-Knight's Town)

박희욱 2018. 9. 21. 21:07


Kerry Cliffs - Knight's Town












펍에서 생맥주 한 잔과 가게에서 빵과 오렌지 쥬스 한 병을 사서 테이블에 앉았다.

옆자리의 아주머니는 남편과 아들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에서 왔단다.


남편은 내게 북미회담에 관한 질문을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는데, 나보다 관심이 더 많은 모양이다.

사실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국가와 사회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어서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인류문명 8,000년이 인류의 행복증진에 얼마만큼이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물며 내 인생 100년도 안되는데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이 문제로 친구와 논란을 벌이면 그 친구는 인간의 수명이 2~3배 증가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그렇다면 자네는 수명이 300년, 아니 영원히 산다면 좋겠느냐고 반문한다.




Skelig Ilands  Boat Tour

요금은 35유로

2시간 30분 소요


Portmagee 선착장















돌고래가 보인다.










퍼핀도 보였으나 너무 멀고 작아서 즐길 수가 없었다.





Skelig 섬





승선인원은 가족 5명과 성인 6명이었다.





이 젊은 프랑스인 친구는 더블린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부모를 구경시켜 드리고 있었다.















가넷의 성이다.













































인간들의 성은 아무것도 아니다.








































가마우지야!

나는 왜 쓸데없이 이렇게 싸돌아 다니냐,

니 팔자가 내 팔자보다 낫구나!

























Skelig 섬 바로 곁의 이 섬에는 가넷이 얼씬도 하지 않았다.

바다오리한테 양보하는 것인가.























































돌아온 Portmagee 항




Portmagee - Knight's Town






















Valentia Island Caravan & Campingsite

8유로, 샤워비 1유로 별도

저녁 늦게는 빗방울이 떨어져서 빨래를 걷어서 화장실에 걸어두었다.


보통 텐트를 치고나면 갈증이 심하다.

아무리 갈증이 심해도 일단은 샤워를 해야 한다.

샤워를 하고 나서 근처의 펍으로 달려가서 수통에 생맥주 한통을 받아 와서 마시니 꿀맛이다.

이런 갈증은 생수로서는 해결이 안된다.





귀여운 놈들이 다가오더니 딩글반도 팸플리트를 가져다 준다.

에미로즈는 6살, 매튜는 8살이란다.

주인 가족인가 했드니 아닌가 보다, 누군가가 시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