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land

Edinburgh 3

박희욱 2018. 10. 1. 15:36

















에딘버러성은 내게는 언제나 신비감으로 다가왔었다.

샐재 와서 보니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오후 6시에 관광을 마치고 일본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걸어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강풍을 둟고 걸어야 했는데 비가 많이 왔다면 옷이 흠뻑 젖었을 것이다.

걸어서 에딘버러 구시가까지 간 것은 실수였다.



7월 30일(월)  흐리고 비


오늘도 새벽에는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전중에는 맑은 날씨였는데, 어느 현지인은 오늘과 같은 날이면 무척 좋은 날씨라 했다.

오후부터는 점차 구름이 하늘을 덮기 시작하더니 4시 쯤 캠핑장에 돌아오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되었다.

이땅에는 단 하루라도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모양이다.

비가 지긋지긋하다. 잉글랜드에 내려가면 좀 나아져야 할 텐데!


어제는 걸어서 왕복을 한다고 개고생을 해서 오늘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구시가지에 다녀왔다.

이렇게 편한 것을!

교통편과 정류소를 알아놓는 것이 귀찮아서 걸어간 것은 무모한 것이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사실은 관광거리를 빌미로 해서 동행자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하고, 쇼핑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나같은 홀로의 여행이 재미 있느냐고 묻지만 재미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사실 나는 재미를 추구하면서 살아오지 않았고, 오히려 재미를 경계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나는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다.




Morton Caravan & Camping Park


이 캠핑장은 배짱이 두둑하다.

요금을 15파운드나 받으면서 와이파이 서비스가 없고, 

더욱 가관인 것은 전기챠지는 2파운드라는 거금을 받아 먹는다.

구내 레스토랑에 가야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것은 레스토랑의 매상을 올리려는 경영전략으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와이파이 샤용료 지불하지 않고, 레스토랑 수익 올리고.

꿩먹고 알먹고!

네가 그렇게 똑똑하니 내가 피해를 본다! ㅋ





햇빛이 나기만 하면 푸른 하늘은 이렇게 아름답다.

대서양에서 세정된 맑고 깨끗한 대기가 하늘을 매우기 때문이다.


빈한했던 옛시절, 한반도 땅이 자랑할 것은 푸른 하늘밖에 없었다.

외국에 나가 있던 한국인들은 그런 하늘을 그리워했다.

그러던 푸른 하늘이 희생되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St Marks Unitarian Church






















에딘버러성 뒷면





The Parish Church of St Cutbert





에딘버러성 뒷면










Princes Street Gardern에서 본 에딘버러성









북쪽면의 에딘버러성















렘브란트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로열 스코티쉬 아카데미










스코틀랜드 남자는 왜 치마를 입었을까?

낮간지러워서 공짜로 찍지는 못했다.





스코틀랜드에는 동상은 대개 군인들이라서 武를 숭상하는 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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