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폴란드인

박희욱 2024. 2. 12. 22:08

여행중에 만났던 폴란드인들은 예외없이 친밀하게 대해주었다.

아마도 정이 많은 민족인 것 같다.

첫번째는 독일 베를린의 어느 호스텔에서 만났던 여행객이었다.

 

두번째는 볼리비아에서 3박4일간의 아마존 팜파스투어를 함께한 폴란드 여행객이었다.

4명의 폴란드 남자와 오른쪽의 영국 커플, 그리고 나

 

폴란드 변호사로서 매우 유쾌한 사나이였다.

그립다.

꼭 연락하라고 했는데 그만 그의 이메일을 잃어버렸다.

 

세번째는 영국 브리스톨의 어느 호스텔에 만났던 젊은 친구다.

맥주를 무척 좋아했던 룸메이트였다.

 

방을 떠나면서 내 침대 위에 남겨놓은 맥주1병

 

네번째는 아이슬란드 스타카펠 캠핑장에서 만난 폴란드 사람들이다.

 

내 곁에 사람들이 없는 것을 보면 

나는 상대방에게 친절할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를 놓치면서 살아왔나 보다.

이제라도 친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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