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수대로 사는 것이 만사형통이라고 했는데,
왜 우리는 분수대로 살지 못하는지를 미국의 투자전문가
<워런 버핏>의 친구이자 멘토 <찰리 멍거>가 알으켜 주는 것 같다.
'세상은, 탐욕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 질투심에 의해서 움직인다.'
말하자면, 질투심 때문에 자신의 분수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까,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도 질투심 때문이었다.
카인은 신으로부터 벌을 받고 황야로 쫓겨나는데, 이 신화는
질투심이 인간의 영원한 형벌이라는 것을 상징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만큼 신의 형벌 질투심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분수대로 사는 것이 너무 간단하고 쉽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 되는 셈이다.
내가 실언을 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