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온 글

날개

박희욱 2024. 8. 17. 05:42

 

그대는 기어다니라고 창조된 존재가 아니다.

제발, 그러지 마라.

그대는 날개를 가졌슴을 기억하라.

그러하니, 날개사용법을 익히고 

먼 수평선 위로 하늘  높이 날아올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끔 땅으로 내려앉아 바닥을 기기도 한다.

바닥에 널부러진 오물들을 가만두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으니, 그것은 내가 땅바닥에 기는 원인이 될 뿐이다.

길은 오직 하나, 非人間!

언제쯤이나 나는 인간임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https://youtu.be/PrD3GLZqDJY?si=5-dY4nA81l42CaOy

 

'따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삶을 살아라  (0) 2024.08.22
인내와 즐거움  (0) 2024.08.17
기분이 좋으려면  (0) 2024.08.16
나이탓  (0) 2024.08.14
좌파와 책임감  (0)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