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4

반성없는 민족

한민족은 참으로 이상한 민족이다. 잘 난 것 없이 이웃나라를 깔보고, 이웃나라를 삿대질 하면서 자신들의 굴욕의 역사를 분칠해서 잘난 척 한다. 이런 사실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외국인들 기록 곳곳에서 나타난다.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알고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성하지 아니하면 머지않아 오욕을 역사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성하는 것 차체를 수치로 여기는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다. 과연 이땅에는 옛조상들의 양반과 선비들의 헛세가 유전되고 있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작금에조차도 남북이 갈리고, 남남이 갈리고, 거기서 또 갈려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할 줄도 모르니 내로남불이면서 분탕질할 수밖에 없나 보다. 한민족은 조상 대대로 허례허식의 민족이다.

잡글 2024.02.27

언드우드의 기도문

1884년에 조선에 발을 디뎠던 미국의 선교사 언드 우드의 기도문 발췌문이다. 주님!,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어떻게 그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땅에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 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잡글 2024.02.27

전두환

과거에 나는 전두환이를 합천 산도둑놈이라 일렀고, 박정희와 마찬가지고 전두환 대가리에도 총알이 박히기를 기원하였다. 김영삼이가 전두환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을 때나는 쾌재를 불렀고, 그의 모가지가 밧줄에 매달리기를 바랬다. 세월이 흘러 이러한 생각이 180도 완전히 뒤바뀌어버렸다. 전두환이는 한반도 최초로 대양으로 항진하는 박정희호의 바닥에 구멍을 내려는 쥐새끼들을 때려잡은 구원의 기사였다. 그리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삭풍을 불식시킨 것이다. 작금의 운동권 정치인들 작태를 보면 전두한 없는 박정희호는 침몰하고 말았을 것이다. 전두환이가 세인의 입에 무엇이라고 회자되어도 나는 관심이 없다. 내가 아는 것은 전두환은 대한민국을 보전한 구원의 기사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다. 나는 결과..

이야기 2024.02.27

사회의 진화

인류는 오랜 세월 나무위에서부터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어 왔다. 결코, 사상이나 이념에 의해서 진화된 것이 아니다. 국가와 사회도 마찬가지라서 결코 사상이나 이념에 의해서 진화되지 않는다. 책상에 앉아 있는 지식인들은 그것이 마치 사상이나 이념에 의한 것인 것처럼 말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말하는 재주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구의 자유민주주의는 오랜 세월 시민들이 진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진화의 단계를 거치지 못한 러시아인이나 중국인들은 시민이 아닌 국민으로 남아 있다. 그 국민이란 사상이나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곧 사회주의나 국가주의의 좌파들이다. 러시아나,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없고, 전체주의의 옷을 벗지 못한다. 한민족도 유교사상으로 말미암아 진화가 일어나..

이야기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