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0월 13일 할아버지랑 데이트 오늘도 멋졌어요 할아버지가 도화지 한 아름하고 크레파스를 가져오셨어요. 나의 첫 추상화 작품 어떼요? 싹수가 보이죠?ㅋ 필력이 대단하네! 나를 태워주려는 걸까? 칫, 아니네! 야, 귀엽구나! 넌 어쩜 요렇게 이쁘니? 언냐들이 이쁘다고 어쩔줄 모르네! 나는 미스코리아가 될테야! 그럼, 향이는 되고 말고.. 솔향이와 찬이 2015.10.13
15년 10월 07일 이제 나도 밖에 나가면 동생들이 있어요 우리는 모두 동갑내기지만 내가 맏 언니예요. 사나이가 뾰류퉁 해가지고 얻다 쓰겠니? 나는 맨발의 청춘 솔잎과 솔방울 할아버지 드릴까? 솔잎 드세요! 할아버지는 송충이잖아요! ㅋㅋㅋ 야! 드디어 내 짝을 찾았다! 칫! 주제파악도 못하네! 언냐들이 이쁜 날 안쳐다 보네! 솔향이와 찬이 2015.10.07
15년 10월 03일 할아버지댁 놀이터에서 생긴 일 할아버지 안경 나한테 딱이네!~ 서울서 날보러 온 우리 꼬모 이정도는 뜯어야 힘이 나죠! 할아버지 모자도 나한테 어울리고. 연상의 여인이지만 내가 차지해야겠다. 쬐끄만한게 까불어! 이래뵈도 주인 있는 몸이야! 나는 어떼? 이러면 안돼요! 야, 한눈팔지마! 자기를 끌어안은 늠이 어느.. 솔향이와 찬이 2015.10.03
15년 09월 30일 솔향이가 할아버지 댁에 왔어요 향이는 뭘 먹고 있니? 닭다리 뜯고 있어요. 그거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건데? 나는 목욕하는 아기선녀예요. 향이는 나뭇꾼을 조심해! 향이가 할아버지 집에 온 것은 향이의 선물! 제가 온 것이 할아버지는 그렇게 좋으셔요? 그르~엄! 솔향이와 찬이 2015.10.01
15년 09월 27일 오늘 추석은 내가 프리마 돈나 증조할아버지가 무척 좋아하시는 칼국수 먹어러 왔어요. 꼬모가 사주신 몸빼바지 이뿌죠? 왕고모 할머니는 내게 반했나 봐요. 넌 어쩜 요렇게 이쁘니? 나 때문에 너무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되게 해서 죄송해요. 할아버지와는 19살이나 차이가 나거든요. 할머니는 우리집안 1등 맏며느리.. 솔향이와 찬이 2015.09.28
15년 09월 24일 비가 와요 할아버지는 뭐가 그렇게 좋으셔요? 향이가 넘넘 이쁘니까 그렇지! 에이. 제가 부끄럽잖아요! 치카치카 푸카푸카! 깨끗해졌죠? 어, 비가 오네! 너희들은 우비가 없니? 할아버지, 이쁜 이름 고마워요! 할아버지, 얘는 왜 이렇게 이뻐요? 서호야, 손가락으로 이쁜 아가씨 점찍어라! 아저씨, 점.. 솔향이와 찬이 2015.09.24
15년 09월 22일 광안리 해변에도 가을이 왔어요 할아버지, 나 이뻐요? 그러~엄! 밖에 나가요! 안 나가시면 싫어요! 언니야, 오빠야들이 왔네. 내 이름도 내만큼 이뿌죠? 가을이 왔나 봐! 멍멍멍! 야, 이쁜 아가야다, 그치? 아가야 보고 가요! 야, 너무 이뿌다! 솔향이와 찬이 2015.09.22
15년 09월 18일 광안리가 최고야! 할아버지, 밖에 나가요! 밤송이 하고 뽀뽀한거니? 항아,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지! 예! 알았어요. 한눈 팔면 안되지! 언냐, 오빠야 어디 가? 야. 재밌겠다. 나도 가고싶다! 언냐! 나도 따라가면 안돼? 갈매기야 안녕! 파도는 무서워! 파도가 온다, 달아나자! 육군사관생도가 되려면 높은포복.. 솔향이와 찬이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