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금은 몰라도, 점차적으로 세상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비친 거울(反影)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너는 헛 산 것이다. 훈 2011.08.11
세상과 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과는 다른 별개의 '나'라는 어떤 불변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체인 나와 객체인 세상으로 이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와 세상은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이다 세상이란 '나'가 거울에 비친 모습 그 자체이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고, 내가 울면 세상도 따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1.11
상품가격과 세상 사람들은 상품가격을 판매자가 결정하는 줄로 착각한다. 그래서 상품가격이, 비싸다느니, 폭리라느니, 바가지라느니, 거품이 많다느니, 때로는 가격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느니 하면서 불평한다. 상품가격이란 판매자가 경영전략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지만 본원적으로는 엿장수 마음대로인 것이다. ..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1.10
세상은 완전하다 이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고 말한 헷세의 말이 옳다 세상은 신이 창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완전하다면 그대 또한 완전하다 이 세상이 불완전하게 보인다면 그 순간 그대 또한 불완전하다 세상과 그대는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다 그대가 세상이고, 세상이 그대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1.26
사회 과거 한 때, 나는 우리 사회를 혐오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사회를 비난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것은 바로 시궁창에 코를 박고서 악취가 난다고 시궁창을 비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 악취라는 것도 자신의 이상에 비춰본 것에 불과하며 알고보면 그 이상이라는 것도 자신의 욕망의 .. 이야기 2010.04.30
세상을 원망하지 말아라 세상은 그대 자신이 거울에 비친 그대로의 모습이다. 만일, 세상이 추하게 보이면 나의 어느 부분이 추한 것이다. 만일, 꽃밭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면 나는 나비이다. 만일, 똥밭에 있는 그대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대가 똥파리일 따름이다. 그러니 세상을 원망하지 말아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