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色卽是空 空卽是色

박희욱 2010. 6. 30. 04:37

사람들은 방에 물건을 가득 넣어 놓고서는 공간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거기 있었던 공간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아니면, 공간은 거기에 그대로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애시당초 거기에 공간은 없었던 것인가

 

아무튼, 그대는 바로 그 공간과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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