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Europe

코펜하겐8(Copenhagen)

박희욱 2013. 10. 15. 09:42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의 소유주가 그들의 재력을 투입하여 설립한 미술관이다.

그러니까 개인미술관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전시를 위해서 미술품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구입자 자신이 완벽하게 느껴지는 작품만 수집한 것 같다.

LA의 폴게티 미술관과 걸작중의 걸작만 오롯이 수집한 노던 사이몬 미술관을 떠오르게 한다.

 

 

 

다음날 다시 입장해서 나머지 작품들을 모두 감상해야 했었나.

 

 

 

 

 

 

 

 

 

 

 

 

 

 

이건 뭠미?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독일인 밖에 없다.

볼일보러 간 아내의 짐까지 함께 가지고 도착한 것이다.

 

 

 

 

아빠 잘못 만나서 개고생하게 생겼다고 대성통곡하고 있는 아기. ㅋ

'아빠, 이게 무슨 짓이야!'

 

지금은 아이슬란드 레캬비카에 거주하고 있는데 6주간 자전거여행을 왔단다.

언젠가 아이슬란드에 가서 자전거로 한 바퀴 돌고 싶다고 했더니 1,400km라 한다.

 

 

 

 

 

이  얼굴을 채색한 물감은 알콜도수 7.5% 코끼리표 맥주

마신 것이 아님. ㅋ

 

 

 

 

오후 8시이지만 아직도 이렇게 훤하다.

오늘도 일과를 끝내고 나니 오후 9시 30분.

일과를 끝낸다고 하는 것은 텐트에 들어와서 드러눞는 것이다.

 

 

 

7월 29일(월) 맑음

 

오늘도 하루쯤 여유가 있어서 로스킬데로 갈까, 묀섬으로 갈까, 아니면 유레일패스1일이 남아 있으니까 스웨덴 말뫼에 다녀올까 하다가 결국 그만두고 말았다.

여행말미에 이르면 소중히 했던 여권과 신용카드조차도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염려가 되는 것은 교통사고에 의한 안전과 함께 카메라 분실에 의한 메모리 카드의 분실이 가장 큰 두려움이다. 여권의 중요성은 줄어드는데 비해서 메모리 카드의 중요성을 점점 증대한다.

 

오늘은  Jensen씨가 추천한 아마르게르섬의 해안으로 라이딩한 다음에 자전거를 포장할 샾을 물색해 놓기로 하였다.

 

 

왼쪽이 코펜하겐 다운타운이고, 오른쪽이 아마게르섬이다.

 

 

 

 

 

 

 

 

 

 

검은 건물 깃발이 있는 곳이 맥주를 마신 카페이다.

 

 

 

 

 

 

 

 

 

 

 

 

 

 

 

 

 

 

 

 

 

 

 

 

이 섬은 생각보다는 무척 커서 여기 비치까지 오느라고 헤메었다.

 

 

 

 

 

 

 

 

 

 

 

 

 

 

 

 

 

 

 

내일이면 어느 비행기 한 대가 깜장야크와 나를 싣고서 벅찬 가슴으로 이 하늘을 높이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Den Bla Planet(수족관)

 

나는 수족관에 들릴 때마다 만족을 하지 못한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처음으로 수족관을 보았을 때는 그 아름다움에 황홀해 했었는데.

인공적인 것은 무엇이든지 한 두 번 보면 그것으로 끝이다.

아무리 대단한 불꽃놀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예술은 아무리 보아도, 아무리 들어도 그대로다.

그래서 예술은 영원하다고 하는 것인가 보다.

 

나는 미국 샌디에고의 씨월드를 구경하였다.

그것은 어마어마한 세계최대의 수족관파크이다.

그것을 구경하기 위해서 하루종일이 걸렸다.

그런 것을 보았으니 이런 수족관이 눈에 찰 리가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돈을 주고 수족관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수족관 식당

음식을 주문해놓고 짜증이 날 정도로 한 참 동안이나 기다려야 했다.

나온 음식은 비싸기는 해도 기다린만큼이나 훌륭했다.

양늠들이 하는 일은 항상 그 끝은 좋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금강산도 식후경!

그러나 나는 예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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