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Nat'l Park

살리다/모넉크레스트 트레일 3(Salida/Monarch Crest Trail3)

박희욱 2014. 8. 7. 07:05

 

자전거 라이더는 콧배기도 보이지 않았고 등산객도 초입에서 만난 두 사람 뿐이어서 더욱 불안했다.

 

 

 

 

 

 

 

 

 

 

 

 

 

 

숲속에 대피소가 보인다.

여기에 도착하자 기상상태가 좋아지고 불안감도 사라졌다.

그 불안감 때문에 멋진 풍광도 즐길 여유가 없었다.

 

 

 

 

 

 

 

 

 

 

 

 

 

 

 

 

 

 

 

 

 

 

 

 

 

 

 

 

 

 

 

 

 

 

 

 

 

 

 

 

 

 

 

 

 

 

 

 

 

무사히 도로에 도착하자 너무너무 기뻤으나 축하해줄 사람이 없어서 섭섭했다.

도로에 도착하기 직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

사실은 동사할 뻔했는지도 모른다.

찬바람과 함께 비가 와서 오른쪽 화장실 안에서 간식을 먹었다.

 

 

 

 

비도 곧 거쳤고

 

 

 

 

끝없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달렸다.

 

 

 

 

 

 

 

 

 

 

 

 

 

 

그러나 내리막길도 너무 기니까 지겨웠다.

 

 

 

 

 

 

 

 

 

 

 

 

 

 

 

수로가 되지 말고,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라!

 

 

 

 

 

무단주차를 해놓았는데 나를 기디리고 있었다.

 

 

 

 

모기 때문에 고통을 당했다.

 

늦은 시각에 다른 캠핑장을 찾을 수 없어서 아메리칸 인에 하루 더 숙박을 했다.

조금 더 깍아서 $55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