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항해>
나는 내 스스로 끊임없이 노를 저어서
나의 의지대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여겼더라
이제 힘들었던 노를 뱃전에 올려 놓고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듯 긴 강의 하류로 떠내려와 있더라
나는 그동안 하릴 없이 힘들게 노를 젖고 있었던 것이더라
이제 머지 않아 나는 홀로 망망대해로 떠내려 갈 것이니,
그때가 되면 나는 영원의 대양에서
긴 항해가 끝난 기쁨으로 눈물겨워하리라
<긴 항해>
나는 내 스스로 끊임없이 노를 저어서
나의 의지대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여겼더라
이제 힘들었던 노를 뱃전에 올려 놓고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듯 긴 강의 하류로 떠내려와 있더라
나는 그동안 하릴 없이 힘들게 노를 젖고 있었던 것이더라
이제 머지 않아 나는 홀로 망망대해로 떠내려 갈 것이니,
그때가 되면 나는 영원의 대양에서
긴 항해가 끝난 기쁨으로 눈물겨워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