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여행 - 오사카2

 

 

 

 

 

 

 

 

 

 

 

 

 

 

 

 

 

 

 

 

 

 

 

 

 

 

 

 

 

 

 

 

 

 

 

 

 

 

 

 

 

 

 

 

이 엄청난 크기의 돌은 먼 지방에서 어떤 수단으로 옮겨왔을까!

 

 

 

 

 

 

 

 

 

 

 

 

 

 

 

 

 

 

 

 

 

 

 

 

 

 

 

 

 

 

 

 

 

 

 

이 돌의 크기만큼이나 도요토미의 권력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어떻게 옮겨왔을까, 페루에서 보았던 잉카의 돌만큼이나!

 

 

 

 

 

 

 

 

 

 

 

 

 

 

 

 

 

 

 

 

 

 

 

 

 

 

 

 

 

 

 

 

호코쿠 신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동생 히데나가, 히데요시의 적자 히데요리를 모시는 사당

그는 우리 민족에게 끔직한 고통을 주었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인간이 아닌 악마였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일본국민에게도 전횡을 일삼았던 것은 그의 깊은 컴플렉스에서 비롯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것은 자신의 추악한 외모와 육손이었던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그의 어릴 때 별명은 원숭이 새끼였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급무사에서 최고권력자 관백까지 성장할 수 없었고, 또한 그런 악행을 범할 수가 없다.

나폴레옹과 히틀러도 그련 부류의 인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풍신수길공

그는 절대권력자 관백으로서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9세 아들 히데요리를 보살펴 주기를

다이묘들에게 눈물로써 호소하면서 절대충성의 서약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죽고나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철저히 배신을 당했다.

그가 오다 노부나가의 후손들을 배신한 것처럼.

 

이 신사도 파괴된 것을 메이지유신 때 정치적 목적으로 재건되었고,

오사카성도 파괴되고 축소되었으며,

그의 유일한 혈육(그는 엽색가였다) 히테요리도 도쿠가와에 의하여 생모와 함께 자살을 해야 했고,

그 손자도 7살의 나이에 살해되어서 그의 핏줄은 끊기고 말았다.

그의 무덤조차도 도쿠가와에 의해서 파해쳐졌다.

 

 

 

 

 

 

 

 

 

 

 

 

 

 

 

 

 

그는 아래와 같은 절명시를 남겼다.

 

이슬처럼 떨어져서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생이런가,

오사카의 영광도 꿈속의 꿈이런가 하노라.

 

그의 행적을 볼 때면 이 절명시의 진심이 의심된다.

어쩌면 도쿠가와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