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land

Durness-Thurso 2

박희욱 2018. 9. 30. 21:13















































마지막 10km 정도를 비를 맞으면서 고원 위를 주행해야 했다.





내리막길에 속력을 내어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잡으니 제동이 되지 않았다.

V브레이크가 비에 젖을 경우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제동을 해야겠다.

생각보다 훨씬 먼 거리를 두어야 한다.


Tongue SYHA에 도착하니 다행히 빈침대가 있었다.



7월 22일(일)      


오늘도 출발은 기분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먹구름이 곳곳에서 험악한 얼굴로 노려보는 것 같았다.

오후 3시 30분에 Thurso Bay 캠핑장에 도착했으나 습기찬 캠핑장에서 지내기가 싫어서 Sandra Backpackers를 찾아갔으나 

문은 닫혀 있고 연락처만 남겨져 있어서 발길을 캠핑장으로 돌렸다.



아침에 호스텔에서 나와보니 무지게가 떴다.

무지개는 비가 와야 뜰 수 있 있드시 인생에 있어서도 기쁜일은 궂은 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궂은 날이 없는 기쁨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있다고 해도 일시적인 것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던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던 적이 있다.

설문은 복권에 당첨되기 전과 당첨된 이후를 비교할 때 어느쪽이 더 행복했느냐는 것이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90%이상의 사람들이 당첨되기 전이 더 좋았다고 조사되었다.





Tongue SYHA

요금이 22파운드라고 하는 직원에게 요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늘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여기서 하루 더 머물까 했는데 Full이란다.


































































역시 스코틀랜드는 북쪽해안이 아름다워서 자전거여행자도 제법 눈에 많이 띄였다.










이들은 오늘 나보다 30km 이상을 더 달려서 John O'Groats까지 간단다.






































































Thurso





Thirso Bay Caravan & Camping Park

텐트를 치자 마자 기다려 주었다는 듯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캠핑장은 좋았지만 충분한 편의시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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