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도 발생했던 중국의 천안문 사태는 벌써 35년이 흘러갔으나 기억할 필요는 없다. 실패한 민주화운동이기 때문이다. 기억할 필요가 있는 쪽은 중국공산당이다. 장래에 그런 사태가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 사태가 공산당정권을 무너뜨렸다 할지라도 그것은 또다른 천안문사태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화운동 또한 실패한 운동이었으며 아직도 그 여파가 해악을 끼치고 있다. 4.19혁명을 비롯한 광주5.18사태 등, 모든 민주화운동은 실패하였고, 성공한 것은 운동권들의 권력투쟁이었다. 그 민주화를 외치던 소위말하는 운동권의 반민주 행태가 여실히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역사는 절대로 이상주의에 바탕한 어떠한 형태의 사상으로써도 발전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사상은 무용지물이다. 사상은 사상공론이다. 프랑스혁명이 그러했고,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이 그러했으며, 어떠한 예외적인 사상적 혁명이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세상은 에너지에 의해서 나아간다, 즉 경제력에 의해서 역사는 발전한다. 이것은 세상을 둘러보면 명약관화한 이야기다. 민주화와 자유는 경제력과 상관하지 사상과는 상관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성공한 사상은 경제력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옛부터 곡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다. 그 인심이 민주화와 자유화다.
앞으로 천안문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똑같이 대응해주겠다고 말했던 등샤오핑의 말은 옳다. 중국은 아직도 민주화와 자유화가 되기에는 경제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작금에도 해외에서 조국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플랭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는 중국인들을 볼 수 있지면 완전 공염불이다. 차라리 고국으로 돌아가서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민주화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천안문사태는 결국 시황제의 등극으로 결말이 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독재자로 불리는 박정희와 전두환의 공적이라고 하는 것이 도리어 옳다. 지나고 보니 그들의 독재는 독이 아니라 약이었다.
대한민국 운동권정치인들과 그 후예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악화시킬 것이며, 그것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말짱 도루묵으로 만드는 원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말하듯이 남자는 돈이 없으면 부정부패, 즉 도둑질을 하게 되고, 여자는 치마를 벗어내래게 된다. 비록 실례의 말일지 모르지만, 세상은 돈이 전부다. 그것이 실존이다. 입으로만 말하는 이상은 개나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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