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타인에 대한 통제권이라고 한다면 자유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구속당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의 손은 잡히지 않고 잡을 수 없듯이 권력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도 장막에 갖혀서 살았다.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에 가면 성내에 나무가 없다.
나무 뒤에 숨은 자객으로부터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오늘날 정치인들은 정권, 즉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양도한다.
서푼어치도 되지 않는 명예를 얻는답시고.
인간의 가장 큰 불행은 본인아 아닌 타인을 장악하거나 통제하려는 습성이다.
* 대통령이 된 간첩 문죄앙이는 양산 평산마을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겄다.
경호부대 60여명을 먹여살리느라 수고하고 있을까?
영축산에도 봉화마을 부엉이 바위같은 것이 있었드라면
평안히 친구따라 강남갈 수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