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청사포 봄볕 가득한 청사포 싱싱, 파릇파릇한 대파 요것들을 뭘로 해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우리 앞집의 토끼 가족 아래쪽 아가토끼는, 지가 숨었다고 주장합니다. '나 찾아 바라!' 대파 냄새가 나니까 나를 경계하는 아가 토끼들 엄마토끼가 얼른 달려와서 나를 째려 봅니다. 이 화창한 봄날에 해월정이 텅비.. 사진방 2011.04.13
4월 8일 수영요트장과 달맞이 고개 봄이 와도 꿈적하지 않는 배롱나무 '벗나무 그 친구, 뭐 그렇게 성질이 급해! 천천히 새싹을 튀우면 어디가 덧나나?' 배롱나무와 배나무(梨花) 재비꽃 사진방 2011.04.08
3월 24일 청사포의 봄 남쪽벽면을 돌아서 서쪽벽면 진출에 성공한 아이비 혹한의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을 내미는 애기장미 문텐로드 정비에 희생된 소나무의 상처 장미보다 예쁜 명지꽃 매력없슴이 나의 매력 저 수선이예요. 사라져야 할 정치인들처럼 늘어 붙어 있는 상수리 낙엽 봄처녀 집안의 둘째 개나리예요. 큰 언니.. 사진방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