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철학자, 대학 교수 도올은 돌(石)을 늘인 말이다. 고려대에서 채석한 돌을 대만대에서 쪼아내고, 동경대에서 갈아서, 하바드대에서 윤을 낸 다음, 한복으로 살짝 포장을 하였지만 결국은 돌이다. * * * 성님아! 아~들 잡고 엿 그만 파소! 성님만큼 나를 웃긴 개그맨은 없었소! 그는, .. 이야기 2010.05.24
도올이라는 사람 내가 본 도올이라는 사람은 아무것에나 입을 대고, 아무것에나 목에 핏대를 올린다. 그가 머리속에 저장한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자신을 모른다면 그 지식은 무지의 다른 한 형태에 불과하다. 그가 떠들어 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자신을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야기 2010.05.23
골프와 스트레스 골프가 잘 될 때는 나의 사소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때는 동료골퍼가 내 스트레스를 짊어져 주기 때문이다 골프가 잘 안될 때도 나의 사소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때는 골프스트레스가 사소한 스트레스를 억눌러주기 때문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 했다 골프는 스트레.. 이야기 2010.05.15
골프와 인생 골퍼들은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말이 맞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타인과 싸우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일 뿐이다 골퍼들은 골프는 인생과 닮았다고 한다 그말도 맞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인생이 부질없는 꿈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2010.05.15
골프 사람들은 골프채와 골프공을 개선함으로써 골프공의 비거리를 늘여왔다. 그에 따라서 티박스와 홀컵 사이의 거리도 늘여야 했다. 그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전동차를 이용해야 했다. 그래도 심심해서 내기를 걸고서 골프를 쳤다. 그러고 나니 조금 재미가 있었다. 내일 또 비거리가 더 긴 골프채를 사서 .. 이야기 2010.05.14
골프는 고질병이다 테니스는 그냥 테니스 코트에서 라켓을 휘두르면 된다. 자전거는 그냥 산과 들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된다. 등산은 그냥 산을 걸어다니면 된다. 골프는 다르다. 시작할 때는 프로라는 사람에게서 돈을 주고서 배워야 하고, 다음에는 프로나 TV를 통하여, 틈틈히 또 배워야 하고, 때때로 연습을 해야.. 이야기 2010.05.14
대중들 대중들은 굳이 비싼 상품을 사면서 거품이 많다고 불평하고, 대중들은 TV드라마나 코미디를 즐겨보면서 바보상자라고 비하하고, 대중들은 정치쇼를 보면서 정치인의 수준이 낮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상인이나, 방송인이나, 정치인이나 모두 불평하고, 비하하고, 비난하는 대중들의 지지가 없으면 설.. 이야기 2010.05.03
땅강아지야, 미안하다! 어릴 적 나는 요런 조그만 벌레들과 놀았다 손에 잡아서 골려주기도 하고 꼬챙이로 찔러보기도 하고 다리를 꺽어보기도 하고 종래에는 머리를 비틀어 보기도 하고... 아무튼 많이도 괴롭힌 기억이 난다 왜그랬을까! 나이가 든 지금 보면 귀엽고 예쁜 친구들인데 아마도 그때는 심심해서 장난감으로 가.. 이야기 2010.05.01
사회 과거 한 때, 나는 우리 사회를 혐오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사회를 비난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것은 바로 시궁창에 코를 박고서 악취가 난다고 시궁창을 비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 악취라는 것도 자신의 이상에 비춰본 것에 불과하며 알고보면 그 이상이라는 것도 자신의 욕망의 .. 이야기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