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매스컴(대중전달, 대중매체)은 길거리의 약장수이다. 그것도 형편없이 함양미달인 약을 가지고서 목에 핏대를 올리면서 떠들어댄다. 그것에 귀기울이는 행인들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이야기 2009.11.19
서민은 곧 양민인가? 이땅의 서민들은, 있는 놈은 죄다 놀부이고, 없는 놈은 죄다 흥부인 것으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이 서민인 것이 마치 양민이라도 되는 양 여기는 사람도 많다. 가난이 죄는 아닐지라도 다른 있는 놈들에게 부담이 되고, 그들에게 신세지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는다. 그들.. 이야기 2009.11.19
개가족 청사포 우리집 앞에는 개 가족이 살았다 엄마개 깡춘이, 아빠개 순돌이, 아기개 방울이, 이렇게 3마리 순돌이는 방울이와 친구처럼 함께 뛰놀면서 종종 옆에 앉은 깡춘이를 핥아주곤 했다 사람처럼 '사랑해!'라고 말할 줄은 몰라도 그렇게 사는 모습이 사람보다도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 이야기 2009.11.17
좌파들의 생각 좌파들의 생각은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들이 받은 각자의 연봉을 균등히 배분해서 갖자는 것과 같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이유를 대지만 그들은 하나 같이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다 이야기 2009.11.09
사라진 아이들 우리 동네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어졌다. 모두 학원에 갔는가? 아니면, 아직도 테어나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서인가? 하릴없는 놀이기구들만 외로움에 지쳐 있다. 내가 어릴 때는 놀이터에 미끄럼틀 하나 없는 땅바닥만 있었어도 왼종일 아이들이 해지는줄도 모르고 신명나게 놀았는데 웃음소리 울음소.. 이야기 2009.08.21
천장남로의 자전거 여행자 차니또님 말씀 솔직히 마음이 아팠다. 애는 추위에 얼굴이 벌겋게 텄고, 애기엄마 손은 다 부르터서 갈라졌다. 조그마한 움막은 연기로 가득차서 머리가 아프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가?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내가 이런 곳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지.. 이야기 2009.07.15
자전거 여행자의 소망 10여년 전 인도를 1개월간 여행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자전거를 가지고 인도국내를 항공으로 여행하기 위하여 10회 승선권을 구입하였다. 첫번째 탑승 때, 탑승수속 카운터 앞에서 출발시간에 쫓기면서 자전거를 분해포장 하느라고 진땀을 흘렸다. 그래서 두번째는, 포장은 물론이고 휠조차도 분리하.. 이야기 2009.07.08
깜이 안되는 선배님 원문: http://cafe.naver.com/unro/840 1. 노무현스런 선배님 일본수상은 바보 못난이라서 고개를 숙였습니까? 나의 선배님은 잘나서 내려다 보고 있습니까? 손님을 이런 태도로 대하라고 배웠습니까?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도 이런 태도였지요. 항상 건방이 몸에 배인 사람이었습니다. 열등의식을 숨기기 위해.. 이야기 2009.06.20
구더기들 한국은 OECD국가 중에서 자살율 1위인 나라다. 하루 평균 34명이 자살하는 나라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던 피의자 한 사람이 바위 위에서 투신자살한 것을 가지고서 왜들 이렇게 울고 불고 야단법석일까! 그것도 대통령을 했다는 자가 자살한 것을! 못난 구더기들! 그렇게 뒤엉겨서 들끓어라! 떼어 놓으면.. 이야기 2009.06.01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대학시절에 미국 마피아의 세계를 담은 영화 '대부(Godfather)'를 본 적이 있었다.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알카포네는 임종의 자리에 누워서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내가 그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는 것은 그 장면이 인상깊어서가 아니라, 피비린내 나는 삶을 거쳐온 마피아의 .. 이야기 200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