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밀턴 출발/카카 포인트 도착
오늘이 여행의 중간 분기점이었다.
새벽부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H.P 키친에서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정오경에 레인기어로 완전히 무장하고서는 이슬비를 맞으며 출발했는데 다행히 비가 곧 그쳤다.
왠지 카카 포인트는 좋은 경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별다른 풍경을 보여주지 못해서 실망이었다.
밀턴-카카 포인트 루트
밀턴 공영 H.P
시민체육공원겸용인데 캠프사이트피는 단돈 $8
야영객도 별로 없었다.
신발에 방수카바만 신으면 강우를 대비한 완전무장한 모습이다.
발클루타
발클루타 시내
왜 Southern Scenic Route라 이름붙인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았다면 실망은 하지 않았을지 모르는데...
자전거로 인버카길로 간다면 여기서 바로 직진하기 바란다.
나는 왼편으로 틀었지만.
키아 포인트 가는 길
나를 구경하겠다고 몰려든 놈들이다.
내가 움직이면 따라왔다.
만일에 저 철조망이 없었드라면?
달아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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