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포카라 가는 길과/포카라 산촌다람쥐

박희욱 2010. 10. 29. 08:54

9월 30일 네팔짱에서 사이클릭샤(60루피)로 버스정류소에 가서

관광버스($15)를 타고서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오후 3시에 포카라에 도착하였다.

 

포카라 가는 길

 

탐곶(?)

곶이라는 말은 고개를 의미하는 것 같다.

매연과 먼지 때문에 교통경찰관들은 마스크를 하고 있다.

 

이 고개를 3번 넘었는데 지옥의 고개였다.

카트만두에서 룸비니를 갈 때는 5시간이나 걸려서 넘은 고개이다.

국가발전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터널을 뚫을 돈이 없는 것이다.

 

 

 

포카라행 버스의 점심시간

도로는 이렇게 내내 계곡을 따라서 이어져 있었다.

 

 

네팔리들의 주식 달밧은 비위가 맞지 않았다.

 

 

오른쪽이 내가 타고 간 관광버스이다.

주로 외국인 관광객이나 이용할 수 있고 서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산촌다람쥐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산촌다람쥐 정원

산촌다람쥐를 사전에 알아서 찾아간 것이 아니었고

현지에서 물어서 찾아갔다.

 

 

 

 

 

강원도 인제에 계신다는 이영재 선생(mychoil1953@naver.com/010-4848-2208)

카트만두 네팔짱에서 처음 만났는데 우연히 여기서 다시 만났다.

그는 하루 먼저 와 계셨다.

 

 

트레킹이  목적이 아니라 몇달간 휴양차 오셨다 한다.

산촌다람쥐에 머무는 4일밤 동안 술을 대작하여 주셨다.

여기는 양주가 무척 쌌다(작은 것 400루피, 중간 것 500루피)

아마도 사장님의 특별배려인 것 같았다.

 

 카트만두에서 맥주는 마시지 말자. 독점이라서 무척 비싸다.

네팔짱에서 Duborg  한 병에 350루피였다. 거의 왠만한 노동자의 일당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어차피 외국 관광객이 마시는 것이니 세수나 올리자는 전략인 것 같다.

 

 

좌측은 산촌다람쥐 사장님, 우측은 배현수 씨(bhs3000@hanmail.net/011-240-9229)

 그는 인도를 여행해 보니 즉각, 힌두교는 노예의 종교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견해로 보인다.

파트나로 가는 열차안에서 만난 인도젊은이(PRAFUL, praful.+lpl@gmail.com)에게 힌두교와 카스트제도가

국가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느냐는 나의 질문에 카스트제도에는 동의를 하였지만

힌두교에 대해서는 부정하였다.

 

 

사장님이 좋으셔서 트레킹 정보도 충분히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분위도 안온하여서 편안이 쉬기 좋은 곳이었다.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중심지에 내려서 길을 물어서 골목길을 60m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된다.

 

 

 

 

 

배현수 씨

안나푸르나 라운딩과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23일만에 한꺼번에 돌았다고 한다.

포터없이 혼자서 트레킹을 하면서 23일간이나 말못한 것을 한꺼번에 토해 내는 것 같았다.

다음날 나의 트레킹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바르나시 화장터에서 타다 남은 시체의 발목을 물고 달아나는 개를 증오의 눈길로 보고 있었는데

그 개는 그것을 자기 새끼들에게 물어다 주더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