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포카라 레이크 사이드
산촌다람쥐는 바로 이웃으로 축소하여 이전했고,
숙박은 하지 않고 음식점만 운영하고 있었다.
뒷쪽 호텔에 투숙하였다(500루피)
날씨가 좋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출발하지 못하는 바람에 만원인 호텔이 많았다.
사장님이 반가워 해줄 것을 기대하고 찾아왔으나 카트만두에 다니러 가시고 안계셨고,
대신에 여동생분이 일을 보고 있었다.
여인은 일하는 현지인 '고마'
산촌다람쥐: 977-9846-552-797
레이크 사이드 길거리
여행사에 가서 귀국항공편을 변경하였다.
11월 29일 날짜를 10일로 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마침 좌석이 있었다.
기쁜 나머지 수수료을 깍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
$55
"감장야크야! 여기 고향에 있을 테냐, 아니면 한국으로 갈 테냐?"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있을 곳이다. 나에게는 오고 감이 없다!"
"그럼 같이 가도록 하자!"
11월 8일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포카라 관광버스 터미널
카트만두행 최고급 관광버스 운임은 $18
포카라를 떠나는 버스속에서 본 안나푸르나 산군
어제 날씨만 맑았다면 자전거로 사랑곳에 올라서 이 멋진 풍광을 감상하였을 것인데
지난 1주일간 비가 계속 오고 하늘이 맑은 적이 없었다고 하여서 포기하였다.
아쉽게도 카트만두로 떠나는 오늘 이렇게 안나푸르나 산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차푸차레(6993m)와 안나푸르나3(7555m)
좌측부터 안나푸르나 사우스(7219m), 마르허출리(7647m), 안나푸르나1(8091m)
왼쪽부터 안나푸르나3, 안나푸르나4(7525m), 안나푸르나2(7937m)
마차푸차레는 네팔인들에게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서 등반이 금지된 산이다.
언젠가 독일인 3명이 몰래 등반을 하다가 눈사태로 몰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간에 아침 식사를 한 곳
버스회사에서 제공하는 점심시간
11월 9일 네팔짱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몇번이나 히말라야에 와본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한 번 와본 사람은 자꾸 오게 된다는 이야기다.
스님들이 많은 것이 특이하고,
어떤 분은 히말라야의 유명 트레킹을 한꺼번에 다하려고 55일간을 계획하고 오신 대단한 분도 있었다.
지난해 왔을 때도 쿰부히말의 루크라로 가는 비행기가 기상탓으로 뜨지 못하여 애를 태우는 트레커들이 많았는데
올해도 어떤 스님은 루크라에서 7일 간이나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다가 할 수 없이 헬리콥터를 대절하여 나왔다고 했다.
기상이변 탓으로 히말라야 트레킹도 점차 어려워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
윤영국: vinintlads@yahoo.com
네팔짱 산적님과 네팔소년
얼굴에 부기가 있었던 것은 고산증 증세였나 보다.
11월 10일 카트만두 공항
공항 출국장에서 다시 만난 잭슨
mtb를 가지고서 토롱라를 넘었는 것을 축하해 주었다.
그는 좀솜에서 비행기로 포카라에 내려온 다음에
치트완국립공원에 가서 사파리 투어을 했다고 말했다.
나와 함께 타이항공편으로 방콕에 가서 그는 LA로 가고 나는 서울로
나는 그의 이메일 주소를 받았는 것으로 착각했다.
이 사진을 전해줄 수 없어서 아쉽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5시간을 기다리면서.
음악은 나의 영원한 안식처!
그리고, 영원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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