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인간존재1

박희욱 2013. 10. 23. 09:46

我는 마치 거미줄이 얽힌 하나의 교차점과 같은 것이다

그 교차점의 点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점은 거미줄 두개가 마주치는 위치를 표시하는 것일 뿐이다

인간존재는 그와 같은 수학적 점과 같은 존재이다

 

我는 바둑에 있어서 반집과 같은 것이다

반집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승부를 가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我는 실재하지 않는 하나의 개념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대는 실재하지 않는 無我이다1

 

 

  1. 역설적으로 실재하는 것은 무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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