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안녕하세요?
솔향이 인사드려요!
어제는요, 창원에 계시는 증조할머니한테 인사드리려 다녀왔어요.
증조할머니랑 저랑은 83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요.
무슨 말씀이냐구요? 제 나이가 몇인지 아세요?
134억 하고도 3살이예요, 증조할머니는 134억 하고도 86살이고요.
83년 쯤이야 금방이지요.
울 중조할머니 모습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셔요?
먼 훗날인 것 같은가요?
글면 바보할머니예요. ㅋㅋ
행복하고 싶으세요?
그건 간단해요!
죄끄만게 까분다고요?
흠!
이거는 공짜로 갈켜주면 안되는데...
사람들이 공짜를 좋아해도 공짜로 갈켜주면 믿지를 않아요.
미영할머니 빵 한 봉지 주신다고요?
그렇다면!
행복으로 가는 길은 행복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게 행복의 비밀이지요.
말하자면, 파랑새 뒤를 쫓다가는 발밑을 보지 못하고 자빠져버리지요.
암소시를 아시나요?
공부 못했던 할머니들은 아이들한테 물어봐야겠죠?
암소시에서 행복을 볼 때는 행복에 촛점을 맞추면 보이지 않지요.
그 주변을 봐야 더 잘 보이지요.
우리 증조할머니는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예요.
왜냐구요? 울 할아버지를 낳으셨으니깐!
울 할아버지 좋아하시겠죠? ㅋㅋㅋ
밴드에 무단 출입을 하는 거 용서하시겠죠?
너그러운 할머니들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