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상

솔향아

박희욱 2018. 11. 24. 11:54

너는 세상사에 관심을 갖지 말기 바란다.


오직 너 자신의 길을 더듬어서 가라



사람들은 인류니, 국가니, 사회니 하는 것들을 들먹이면서 너를 끌어들이려 할 것이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가 정치인이든지, 종교인이든지, 교사이든지 간에 모두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줏어 들은 말을 실없이 가르쳐 주기 위한 말이거나, 아니면


순전히 말을 위한 말일 뿐이다.



세상은 하늘의 구름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구름의 흐름에 관여하려 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삶의 낭비다.


그런 것은 흑심을 가진 자들이나 어리석은 자들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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