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등산

19년 05월 24일 올레20길

박희욱 2019. 5. 27. 16:21

5월 24일 금, 맑음


이른 아침에 텐트를 걷어서 팩킹을 하고, 김녕해수욕장으로 야영지를 옮긴 다음에 올레20길을 걸었다.

오늘은 무척 힘들었다. 내가 어떻게 15kg의 백팩을 지고서 쿰부히말의 꽁마라패스를 넘었는지 의아스럽다.

아마도 정신상태에 따라서 피로감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세화항구까지 걷고 버스를 타고서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올레20길










건너편이 김녕해수욕장이다.











































































월정리해수욕장




















서귀포에 계시는 최종년 선생님이 여기까지 친히 나를 찾아주셨다.

네팔에서 잠시 만났던 인연을 소중히 하여 주신데 대해서 고마울 따름이다.

대단히 인정이 많으신 면이 나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네팔 히말라야를 6번이나 다녀오신 분이다.

네팔 히말라야에 가면 매우 편안한 기분을 느끼신다고 한다.

아마도 전생에 네팔에서 사신 분인 듯하다.

부산에 다니려 오시면 부디 연락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배고팠던 시절, 초봄에 이것을 뽑아서 맛있게 먹곤 했다.

우리는 핏끼라고 불렀다.